안녕하세요. 건삼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신경내분비암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신경내분비암(Neuroendocrine Tumor, NET)은 신경계와 내분비계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경내분비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입니다. 일반적인 암보다 발생 빈도가 낮아 희귀암으로 분류되지만, 점점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화기계(위, 장, 췌장)와 폐에서 많이 발생하며, 증상이 모호해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 오늘은 신경내분비암의 발병 원인, 주요 증상, 진단 방법에 대해 자세히 글을 써보겠습니다. 누군가에겐 유익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경내분비암의 원인
신경내분비암의 발생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를 통해 여러 요인이 신경내분비세포의 비정상적인 증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유전적 요인
특정 유전적 돌연변이가 신경내분비암 발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다발성 내분비종양(Multiple Endocrine Neoplasia, MEN1): MEN1 유전자 돌연변이는 부갑상선, 뇌하수체, 췌장 등에서 신경내분비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신경섬유종증 1형(Neurofibromatosis type 1, NF1): NF1 유전자 돌연변이로 인해 피부 및 신경계 종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신경내분비암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 폰 히펠-린다우 병(Von Hippel-Lindau, VHL): VHL 유전자 이상은 신경내분비 종양과 신장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환경적 요인은 신경내분비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과 증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발암물질 노출: 공해, 유해 화학물질, 방사선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신경내분비세포에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흡연과 음주: 특히 폐나 소화기계 신경내분비암과의 연관성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 만성 염증: 위염, 장염과 같은 만성 염증이 신경내분비세포의 과도한 증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호르몬 이상과 신경내분비계 이상
신경내분비세포는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호르몬 불균형이 암 발생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 호르몬 과다 분비: 신경내분비세포가 과도한 호르몬을 분비하면 비정상적인 세포 성장이 촉진될 수 있습니다.
- 대사 장애: 비만,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신경내분비세포의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신경내분비암의 주요 증상
신경내분비암은 발생 부위와 기능성 여부(호르몬 분비 여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비기능성 신경내분비암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종양)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은 종양이 커질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크기가 커지면 주변 장기와 조직을 압박하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통과 소화 장애
- 체중 감소
- 변비 또는 설사
- 피로감과 식욕 부진
기능성 신경내분비암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종양)
기능성 신경내분비암은 특정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카르시노이드 증후군 (Carcinoid Syndrome)
- 얼굴 및 목의 홍조 (특히 감정 변화, 음식 섭취 후)
- 만성 설사
- 호흡곤란 및 천식 유사 증상
- 심장 문제 (심장 판막 이상 등)
✅ 인슐린종 (Insulinoma, 췌장 신경내분비암)
- 저혈당 증상 (어지러움, 식은땀, 떨림)
- 두통 및 집중력 저하
- 심한 경우 의식 소실 가능
✅ 가스트린종 (Gastrinoma, 위산 과다 분비)
- 소화성 궤양 (위산 과다로 인한 속 쓰림 및 통증)
- 식사 후 극심한 복통
- 구토와 속 쓰림
신경내분비암의 진단 방법
신경내분비암은 증상이 모호하고 일반적인 위장질환과 혼동될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
- 크로마그라닌 A(Chromogranin A): 신경내분비암의 주요 종양표지자로 활용됩니다.
- 세로토닌 및 5-HIAA 소변 검사: 카르시노이드 증후군이 의심될 경우 시행합니다.
영상 검사
- CT(컴퓨터 단층 촬영): 종양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 MRI(자기공명영상): 종양의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 PET-CT(펫 스캔): 방사성 표지 물질을 이용하여 전이된 종양을 더욱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및 핵의학 검사
- 내시경 또는 초음파 유도 조직검사: 위장관에 위치한 신경내분비 종양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도타스캔(Ga-68 PET-CT): 신경내분비암 특이적 방사성 검사로, 종양의 분포와 크기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신경내분비암은 비교적 희귀한 암이지만 진행 속도가 느리고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예후가 좋은 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모호하고 다양한 질환과 혼동될 가능성이 높아 정확한 검진과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내일은 치료 방법과 최신 연구 동향, 생존율, 예방에 대해 자세히 쓸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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